까미l노 2009. 10. 1. 16:11
노을/ 조병화


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
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
스스로 그 속으로
스스로를 묻어 간다

아, 외롭다는 건
노을처럼 황홀한 게 아닌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