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레퓌스의 벤치

너를 보면 눈물이 난다 / 박성철

까미l노 2009. 4. 30. 02:06

너를 보면 눈물이 난다 / 박성철


이별보다 더 큰 슬픔은
이별을 예감하는 순간이다.

너의 부재보다 더 큰 슬픔은
서로 마주보고 있어도
너의 마음은 더 이상 여기 있지 않음을
느끼는 순간이다.

같이 있으면서도
늘 내것이지 못했던 사람아

너를 보면 눈물이 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