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레퓌스의 벤치

행여 영영 올 수 없더라도/ 이정하

까미l노 2009. 4. 22. 00:40

행여 영영 올 수 없더라도/ 이정하


오늘 오지 못한다면
내일 오십시오.

내일도 오지 못한다면
그 다음날 오십시오.

항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.

지루한 줄 모르는 것은
바로 당신을 기다리기 때문이지요.

행여 영영 올수 없더라도
그런 말은 입밖에 내지 마십시오.

다만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
행복인 나에게..